니콜라 - 바요테크 파트너십 체결 후 주가 6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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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파트너십 발표 이후 주가 60% 급등 By Investing.com

니콜라, 파트너십 발표 이후 주가 6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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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의 클래스8

니콜라와 수소생산업체 바요테크 파트너십 체결

 

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NKLA)가 영국 수소생산업체인 바요테크(Bayo Tech)와 전략적인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목요일 니콜라의 주가는 60% 이상 급등했습니다. 

 

니콜라의 주가

 

계약에 따르면 바요테크는 향후 5년 이내에 니콜라의 클래스 8 수소 연료전지 트럭을 최대 50대 구매하기로 합의하고, 첫 12대는 2024년 네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니콜라와 바요테크는 미국 전역에서 수소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목적 하에 바요테크의 저탄소 수소 연료 및 운송장비는 니콜라의 클래스 8 연료전지 무배출 전기트럭 도입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콜라의 클래스8 전기트럭

니콜라의 클래스8 전기트럭은 753 kWh의 배터리팩이 장착돼 645마력을 발휘하고 있고, 완충 시 최대 350마일(563km)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작년 기사로는 올 2023년에 선보이는 수소트럭은 완충 시 주행거리가 500마일(약 805km), 2025년엔 완충 시 900마일(약 1,448km)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성사된 클래스 8의 성능에 대한 자료는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니콜라 클래스8

그리고, 자동차 부품 제조사 보쉬(Bosch)는 2023 테크 데이 행사에서 니콜라를 시범 고객으로 삼아 연료전지 파워 모듈의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보쉬의 연로전지는 니콜라의 클래스8 트럭에 사용되고,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첫 인도된다고 합니다. 

 

또한 보쉬가 2026년까지 수소 연료 기술에 계획보다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2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니콜라의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의 논란

그간 니콜라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니콜라는 2020년 6월 4일 나스닥에 상장되었던 vectorIQ란 회사를 합병해 우회상장해 6월 9일에는 2배이상의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산된 차량이 한 대도 없고, 기술도 실적도 없는데 홍보만 잘해서 팔아먹는 회사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2020년 12월에는 GM이 니콜라의 주식을 취득하지 않기로 하고, 2023년 6월 한화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9월 10일 니콜라가 배터리와 수소차 기술 관련 사기를 일삼고 있다는 보고서가 증거와 함께 제시되어 니콜라의 주가는 하루 만에 10% 이상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2020년 6월 고점대비 주가가 99% 이상 겪어 주식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도 겪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짜 공장 논란, 수소 생산 능력 논란, 경영진 인사 논란, 니콜라의 설립자 트레버 밀턴의 성폭행 의혹 등등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기업이었습니다. 

 

니콜라 리스크 해소와 향후 행보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니콜라는 최저 입찰가 요구사항을 준수했다는 통지를 받으면서 상장폐지 리스크는 해소된 것 같습니다. 그간 니콜라는 5월 말 기준 50 거래일 연속 종가가 주당 1달러 미만으로 지속되며 나스닥 거래소의 최소입찰가 (주당 1달러) 요구 조건을 준수하지 못해 거래소로 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습니다. 

 

니콜라는 캘리포니아로부터 수소를 사용하는 미국 최초의 충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았다고 2023년 7월 발표하기도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6개의 중장비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데 4,190만 달러를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니콜라 에너지의 캐리 멘데스 사장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7월 수소 연료전지 전기 트럭의 성공적인 출시에 필수적인 배출 제로 수소 보급 인프라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127 

 

캘리포니아, 니콜라 수소트럭충전소 건설에 4200만달러 지원 - 가스신문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포브스에 따르면 무공해 대형 트럭을 생산하는 니콜라(Nikola)가 캘리포니아로부터 탄소를 내뿜는 디젤 모델의 대안인 수소를 사용하는 미국 최초의 충전소를 건설하기

www.gasnews.com

 

수소연료 전지 트럭도 계약하고, 캘리포니아로부터 충전소 건설을 위한 보조금도 지원 받았으니 이제 잘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니콜라의 마이클 로쉘레 CEO는 올해 375대에서 500대의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사실 이 중 몇 대가 수소트럭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니콜라는 수소 연료 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조립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조립라인을 수정하기 위해 애리조나 주 쿨리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수소트럭의 생산을 늘리고 전기트럭은 주문생산 방식으로 조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간 많은 문제들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만큼은 무사히 수소트럭을 생산하여 지금의 테슬라처럼 승승장구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수소산업 주목

한화그룹의 경우 올해 6월 5일자 뉴스를 통해 한화그룹이 초기에 투자한 니콜라 지분을 전략 매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니콜라와 수소사업 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대차도 올 초에 중장기적으로 수소 생테계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수소 생산과 유통 등 밸류 체인 전반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그 간 지지부진 했던 수소산업도 조금씩 고개를 들 예정인 것 같습니다. 정부는 23년 2월 신성장 전략 프로젝트로 수소산업을 선정해 산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기업들도 중장기적 과제로 수소 산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저도 조만 가 수소산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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