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살이 되어가는 나이에도 유독 제 귀를 사로잡았던 뉴진스가 7월 21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K팝 아이돌들의 퀄리티가 높아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뉴진스는 단연 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복고적인 감성의 스타일과 함께 특히 음악스타일이 단순한 아이돌의 음악 같지는 않아서 관심이 많이 갔었던 아이돌이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오는 7월 21일 뉴진스는 총 6곡이 실리는 미니앨범 'Get Up'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타이틀 곡으로는 'Super Shy', 'ETA', 'Cool with You' 3곡으로 여기에 프롤로그 'New Jeans'와 인터루드 트랙 'Get up' 에필로그 'ASAP'가 더해지는데 놀라운 것은 6곡 전부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고 합니다.
지난 데뷔앨범 OMG와 Ditto 뮤직비디오에서는 최근 광고계의 봉준호라 불리는 광고기획사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제작해 무척 강한 인상을 남겼었는데, 새 앨범의 뮤비도 어떠할지 무척 기대가 되는데, 올해 25주년을 맞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카툰 '파워퍼프 걸'과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파워퍼프 걸즈와의 협업은 미국 하이틴즈를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뉴진스의 1집의 경우 아이돌의 음악에서 다양한 세계관과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뉴진스만의 음악을 탄생시킨 이는 바로 프로듀서 250이었습니다. 이태원 DJ 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DJ이자 프로듀서로 한국의 '다프트펑크'라 불리며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뽕짝, 신스팝, 재즈 색소폰, 저지 클럽, 뉴 잭 스윙 등 다양한 장르 믹스로 한국형 뉴트로의 선두주자로 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한국인만의 고유한 감성이 담긴 '뽕짝'에 매료되어 음반 '뽕'으로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4관왕을 수상했습니다. 참고로 음반 'New Jeans'로 2관왕을 더해 총 6관왕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뽕을 찾아서 다큐를 보자면, New Jeans의 음악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구나를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번 새 앨범에도 함께 했는지 정보는 아직 찾지 못했는데, 그가 함께 했다면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느 기사에도 나오듯이 뉴진스를 추적하다 보면 250에 빠진다라는 글에서 보듯이 저 또한 뉴진스를 추적하다 250에 매료되었네요.
250이 소속된 BANA가 SM엔터테인먼트 인터내셔널 A&R 출신 김기현 대표가 설립했다고는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하고 여자 아이돌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프로듀서 250을 대표 프로듀서로 내세운 민희진 대표의 배짱과 기획력도 대단하고, 더 넓게는 BTS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하이브가 개성 있는 기획사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한 방시혁 대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가 상장할 당시만 해도 BTS만 있는 회사가 성장성이 있을까 했는데, BTS의 공백에도 TXT,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활약하면서 회사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2분기도 최고치 전망을 하고, 위버스도 작년 15억원의 영업 손실 이후 올해는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원래 주식시장에서 기업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명언이 있는데, 전 엔터회사 중에서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하이브가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수익적으로는 YJP가 안정정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 왜 음악적 취향을 따를까요.... 역시나 좀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관심가지는 회사인 만큼 좀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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